에르메스 매출의 38% 는 중국 & Nbsp;한국에 팔 물건이 없다

조선일보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대구몰 에르메스 매장이 11월 1일 문을 열지만 직원들은 요즘 고민하고 있다.가방을 주문하려는 고객들의 전화가 끊이지 않았지만 수요를 충족시킬 물건이 부족했기 때문이다.특히 중국 국경절 연휴(1~7일) 기간에 한국을 찾는중국관광객들이 가방과 목도리 등을 앞다투어 사서 백화점에서 팔려고 해도 팔 물건이 없다.

중국인의 구매력은 1000만 원이 넘는 가방을'글로벌 품절'로 이끌었다.에르메스 관계자는 "한국만 그런 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보이는 등 어수선한 상황"이라며 "매년 장인수를 확충하고 있지만 주문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"고 말했다.

"세계 명품 협회"의 보고서에 따르면 에르메스는영업액의 38% 가 중국에서 왔다.지난해 중국 시장의 소비 규모 확대로 에르메스 순이익은 전년보다 46% 증가했다.

중국, 홍콩, 마카오 등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에르메스의 한국 시장 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.에르메스 관계자는"각국마다 판매 쿼터가 다른데,한국쿼터는 내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.중국의 구매력이 너무 놀랍기 때문"이라고 말했다.